외국계 컴퓨터회사가 우리 전통예술인 「풍물놀이」 계승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IBM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잠실 석촌호수 뒤편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고등학교 풍물놀이 겨루기 마당」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IBM의 한 관계자는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전통예술인 풍물놀이의 명맥을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우리의 전통예술인 풍물놀이를 일상 생활 속에 끌어들여 각 고장의 향토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민속문화연구회마당이 매년 주최하는 놀이마당으로 전국 고등학교 풍물패들의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는 경연장이다.
이번 풍물놀이에는 전국 13개 고등학교 풍물패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예술의 맛과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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