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특별한 행사 하나가 열렸다.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하여」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고객을 위한 이벤트라는 면에서 눈길를 끌었다. 고객 만족 100일 캠페인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앞에서 지휘한 사람이 한국피에스아이넷 채승용 사장(48)이다.
『최근 IDC시장을 놓고 말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과열 경쟁이라는 말도 나오고 불과 몇 달 만에 신규 업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서비스 내용이 형편없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이번 행사는 순수하게 우리 센터에 입주한 고객을 위한 행사입니다. 시장 확대 못지 않게 고객 만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채승용 사장은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객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채승용 사장이 강조하는 기업 전략의 제1원칙은 「고객 만족 우선주의」다. 이는 피에스아이넷이 지향하는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 피에스아이넷은 전세계 28개국 60여개 도시에 글로벌 데이터 센터망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세계적인 조사 기관인 AC닐슨·ZD넷 등이 매년 실시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다양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전담요원을 두고 24시간 고객의 네트워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해 그 수준이 미달될 경우 실질적인 보상을 해 준다.
『고객 서비스를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마인드와 기술입니다. 특히 IDC는 흔히 이야기하듯이 단순히 서버를 관리하고 장소를 임대해 주는 서버 호텔이 아닙니다. 인터넷업체의 최고 자산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일종의 인터넷 인프라 사업입니다. IDC 사업자의 마인드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을 관리하는 만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 필요합니다.』
채승용 사장은 정보기술 사업은 「하이테크」가 아닌 「하이터치」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고객 만족은 직원 만족에서, 직원 만족은 결국 주변사람의 만족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사진=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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