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선점해 시스템을 구축하면 후발주자가 따라올 수 없습니다.』
의료관련 e비즈니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케어캠프닷컴
(http : //www.carecamp.com) 이형남 사장(53)의 변이다. 케어캠프닷컴은 삼성물산의 인터넷 벤처 1호 기업으로 최근 병원과 의료 관련 제조회사를 연결하는 사이트(http : //www.xchangecamp.com)를 열고 의료부문 B2B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계 현실을 감안,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략을 병행하되 향후 온라인 기반 상거래를 늘려갈 방침이다. 그는 현재 주주로 참여한 백병원, 삼성의료원, 성심병원, 순천향병원, 차병원 등의 온라인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구매비용을 줄여주거나 자본투자에 대한 실익 등의 결실을 각 병원들에 분배, 의료계의 B2B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 독일법인장과 기계전자사업부 본부장을 거치면서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중소규모의 병원들도 주주로 영입할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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