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위르겐 (Jurgen Geck) 수세리눅스 부사장

최근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영업을 시작한 세계적인 리눅스업체 수세리눅스의 위르겐 ● 부사장이 9, 10일 이틀간 강남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IBM의 e데이 행사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 부사장은 방한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중순 배포판 출시를 시작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며 합작사 및 IBM 등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해 한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진출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수세는 데스크톱에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이르기까지 리눅스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고 특히 통합 솔루션 및 신속하고 간편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 모든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며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낙관했다.

또 『시장조사기관인 IDC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매출이 아닌 수익면에서는 레드햇보다 오히려 앞서 있다』며 『수세는 엔지니어 중심의 회사로 기술력이나 서비스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세리눅스코리아는 배포판 출시와 함께 교육 및 인증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IBM S/390 등 각종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수세리눅스의 애플리케이션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부사장은 이번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 전자업체 등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단말기 제조업체나 전자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 수세의 리눅스 솔루션을 제공, 세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