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무역 등 글로벌 B2B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제타소프트(http : //www.zettasoft.net)의 정승모 사장(37)은 골수 엔지니어 출신이다.
충북 제천 태생인 정 사장은 수도공고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한국전력 재직중 대전산업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전력서만 10년 넘게 근무한 정 사장은 한전의 통신·전산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원전시설 원격감시 등을 위한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소프트웨어의 개발작업에 참여, 사내외서 크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98년 드림텍이라는 솔루션업체를 설립하고 웹메일·채팅 등 인터넷 커뮤니티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던 정 사장은 작년 6월 삼성물산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명을 「제타소프트」로 바꾸고 본격적인 인터넷무역 솔루션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정 사장은 지금도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개발실 직원들과 같이 밤샘작업하기 일쑤다. 영원한 엔지니어로 개발현장에 남고 싶다는 정승모 사장. 아직도 책상앞에 앉아 결재서류 들쑤시는 것보다 컴퓨터와 씨름하는 것이 맘 편한 정 사장의 CEO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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