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뱅크앤닷컴(대표 김형모 http://www.pcbankn.com)은 700번 서비스를 활용해 인터넷 정보이용료 등을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지불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피씨뱅크앤닷컴이 이번에 개발한 결제시스템은 웹사이트상에서 700번 결제시스템 이용신청을 통해 고유 사용자 번호를 부여받은 뒤 자신의 이동전화나 유선전화로 통신사업자의 과금시스템과 700번 서비스시스템,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서버에 차례대로 접속, ARS안내멘트에 따라 사용자 인증절차를 거쳐 요금을 결제한 뒤 유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각종 정보와 게임·영화·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적절한 소액결제 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이 통신사업자의 요금고지서에 부과돼 그동안 신용카드 번호나 은행 계좌번호의 노출 우려때문에 실적이 저조했던 인터넷 유료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모 피씨뱅크앤닷컴 사장은 『이번 700번 결제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소액결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와, 고객분포가 지리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수납 비용이 과대하게 발생하는 업종 등에 집중 보급함으로써 다수의 CP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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