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관련산업에서 컴퓨터는 차세대 이동통신단말기 및 네트워크 기술 등에 밀려 그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대형 PC업체인 「컴팩」의 부사장 마이클 윙클러는 「3단계 이론」으로 무장, PC산업 부흥과 컴팩의 역할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의 3단계 이론 중 1단계는 애플컴퓨터 등 신흥기업이 속속 등장했던 시기로 PC의 「요람」과 「기술혁신」의 시대로 표현된다. 2단계는 제각각이던 규격을 세계 표준규격으로 통일한 시기며 3단계인 현재는 새로운 기술혁신과 차별화의 시대라는 것이다. 인터넷단말기, 개인휴대단말기(PDA), 고성능 휴대폰단말기 등의 잇따른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3단계 시대에서도 규격논쟁은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PDA용 운용체계(OS)분야에서 팜사의 OS 및 MS의 「윈도CE」, 리눅스 등이 경쟁하며 CPU분야에서도 인텔과 반인텔 진영 간의 대립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컴팩이 어느 OS를 선택할 것인가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컴팩의 기본자세는 「어디까지나 고객들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기기의 개발」이라는 것이다.
명문 하버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제록스 등을 거쳐 95년 컴팩 수석부사장 자리에 오른 그가 변화의 물결속에서 PC의 역할을 선도하는 컴팩이란 이미지를 창출해낼지 주목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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