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에디슨 같은 훌륭한 발명가가 되겠습니다.』
「태양의 고도 측정 및 계절의 관계 실험기구」를 학생발명전시회에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박종성군(12·전남 우수영초등6)은 아직도 자신이 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
박군이 이번에 제작한 실험기구는 지난 3월말 자연 교과서에 실린 「계절의 변화」를 공부할 당시 마땅한 실험실습기구가 없다는 데서 착안했다.
박군이 만든 실험기구를 활용하면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태양의 고도와 지구의 온도, 남중고도가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다.
박군은 『내가 만든 실험기구를 전국의 많은 친구들이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상금 받은 돈을 아껴 다른 발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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