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역사이트 중 하나인 알리바바는 첫 해외진출 시장으로 한국을 지목, 지난 4월 소프트뱅크와 공동출자해 알리바바코리아(http : //kr.alibaba.com)를 설립했다. 이 회사 초대대표로 선임된 손주원 사장(39·jwson@alibaba-inc.com)은 (주)쌍용 홍콩·중국지사에서 10여년간 대중국 수출입 실무를 담당해온 중국통.
알리바바에 등록된 회원수는 20만. 그중 14만이 중국계다. 우리나라 최대 무역사이트의 회원수가 3만인 점을 볼 때, 손 사장이 주장하는 「규모의 마케팅」에 관련업계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통관·물류·결제 등 무역제반 프로세스에서 우리나라 중소 수출업체들이 대기업 수준의 서비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알리바바이기 때문에 가능하죠.』
손 사장은 향후 ECPlaza, EC21 등 국내 무역사이트들과의 협력관계도 고려 중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알리바바와 토종 무역사이트간의 사이버무역 주도권 쟁탈전. 손 사장이 던질 승부수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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