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이동통신단말기용 유기EL 패널이 신생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내년부터 본격 생산된다.
네스(대표 김선욱 http://www.ness.co.kr)는 최근 1.5인치 이상의 이동통신단말기용 유기EL 패널의 개발에 성공, 유기EL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스는 이를 위해 이달중 디스플레이사업부문을 독립시켜 네스디스플레이(가칭)를 설립하고 올하반기부터 자체 개발한 발광재료를 이용해 고순도의 청색 발광물질을 생산, 일본 파이어니어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1.5인치 이상의 이동전화용 유기EL 패널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기EL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소비전력이 낮은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로 앞으로 정보통신기기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스가 개발한 유기EL 패널은 풀컬러 구현이 가능한 청색 발광물질과 내열성·내충격성이 우수한 기본재료를 사용하고 반사방지막(anti-reflective film)이 필요없는 금속음전극 기술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김선욱 사장은 『색상구현의 표준인 NTSC의 순수 청색 색좌표에 가장 근접한 청색 발광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유기EL의 박막 증착층의 수를 2개 이상 줄일 수 있는 제조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2인치급의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함으로써 기존 업체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기EL 패널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네스는 유기EL사업부문에서 내년에 63억원의 매출달성을 시작으로 2002년에 310억원, 2005년에는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술집약형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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