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모토로라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스타코어」 기술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신호처리기(DSP) 공동개발에 들어간 지 1년 6개월여만에 신제품 DSP 칩을 각각 내놓을 전망이다.
한국루슨트(대표 양춘경)는 13일 통신용반도체사업부 나이젤 딕슨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담당이사가 내한한 가운데 스타코어에 기반을 둔 첫 DSP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초당 30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하고 12억번의 곱셉(MAC)을 실행할 수 있는 「스타코어 SC140」 3개가 하나로 집적된 것으로 인터넷 액세스, 고품질 무선 서비스, 음성·데이터 네트워크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모토로라도 같은 스타코어에 기반을 둔 신제품인 「MSC8101」 DSP 샘플을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동기전송모드(ATM), 고속 이더넷 등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으로 1.5V 전력으로 300㎒에서 밉스(MIPS)당 0.1㎃ 성능을 제공한다고 발표된 이래 샘플로는 최초로 출시되는 셈이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조지 터너)측은 『이 제품이 DSP와 파워PC 칩, 통신 프로세서 모듈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구현한 최초의 제품』으로 『네트워크 프로토콜 처리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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