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이라는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영화배우 설경구씨가 인터넷 토털솔루션 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현재 「은행나무침대Ⅱ-단적비연수」를 촬영중인 설경구씨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광고주가 최근 떠오르는 벤처기업이란 점에서 이번 계약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은 매우 크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 사장은 『이미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차지한 인물보다는 벤처기업답게 미래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가진 인물을 우리 기업의 얼굴로 삼고 싶었다』고 전속모델로 설경구씨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설경구씨측은 『전속계약이 처음이라 신중하게 이번 계약을 검토했다』며 『지란지교소프트의 신뢰성과 발전성, 그리고 인간적인 분위기 등이 마음에 들어 계약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와 설경구씨간의 이번 전속 계약은 인쇄매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하반기에는 CF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씨는 이에 따라 최근 첫번째 광고촬영을 마친 상태로 광고 대상은 지란지교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파일보호 소프트웨어인 「파일세이프」. 이 제품 광고에서 설경구씨는 특유의 표정 연기를 십분 발휘했다는 평.
광고콘셉트는 「파일세이프를 이용하면 입으로 암호를 불기 전에는 파일을 해킹할 수 없다」는 것으로 광고 내용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지고 온몸을 얻어맞는 상황에서도 설경구씨가 암호를 말하지 않기 위해 악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란지교소프트측은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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