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닷컴>.링스의 CEO 인더 싱

미국의 한 개인업체가 최근 모토로라·터보리눅스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바로 임베디드 운용체계(OS) 전문업체인 링스리얼타임시스템스(http://www.lynx.com)다. 이 회사는 지난 88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설립됐으며 최고경영자(CEO)는 인더 싱(Inder Singh)이다. 싱은 현재 링스를 리눅스업체로 변신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 이번 자금도 자사의 리눅스 버전인 「불루캣」과 호환 가능한 임베디드 OS 개발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사명을 아예 리눅스웍스로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미 예일대학 컴퓨터공학부 박사 출신인 그는 여러 통신업체를 두루 거쳐 마당발로 통하는 엔지니어출신 경영자다. 82년에는 근거리통신망(LAN) 업체인 엑설런을 창립해 4년간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있었고, 이더넷 스위칭기술 분야의 선도적 업체인 캘퍼너(Kalpana)를 창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통신장비업체 패킷스트림과 파캣패스의 임원으로 있으며 아울러 마이렉스·캘퍼너옴니텔·유니베이션·비빅스·에온시스템스 등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질로그에서 근무할 때 네트워킹·고급시스템 개발 그룹(ASDG)을 이끌며 S8000 유닉스 기반 제품을 개발해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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