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시장」. 일본에서는 최고의 소비자 대상 전자상거래(B to C)로 평가되는 전자쇼핑몰이다. 지난해 6억300만엔의 매출에 2억2700만엔의 경상이익을 냈고, 올 1분기에는 매출이 4억2700만엔으로 전년동기의 6배, 경상이익도 2억200만엔으로 6.1배나 증가했다. 점포수도 3월 현재 2500개로 3개월 전에 비해 45%나 늘었다. 급성장에 실적까지 뒤따르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 쇼핑몰 운영업체인 라쿠텐의 마키타니 히로시 사장도 「라쿠텐 시장」의 성공으로 인터넷 분야에서는 주목되는 인물로 통하고 있다.
마키타니 사장은 「라쿠텐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현재의 B to C에서 기업간 전자상거래(B to B),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 to C)로 계속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라쿠텐 시장」을 단순 전자쇼핑몰이 아닌 마켓플레이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마키타니 사장은 최근 라쿠텐의 기업공개(IPO)에 착수했다. 당일 주가는 공모가격(3300만엔)을 약간 밑도는 3000만엔으로 마감했다. 기대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마키타니 사장은 『인터넷 전반에 경계감이 아직 남아 있는 결과』라면서 『라쿠텐은 다른 기업과 달리 이익을 내고 있고, 영향력도 커 투자가 계속 들어올 것』이라고 낙관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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