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N사의 무료 e메일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얼마전 메일서버에 저장해 놓았던 편지들이 모두 삭제되었다. 전자우편을 통해 중요한 자료를 교환하고 있었는데 그 자료들이 모두 삭제된 것이다.
N사측에서는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접속을 해보니 일부 자료는 여전히 복구가 되지 않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글만 있었다.
재차 전화를 해도 미안하다는 말뿐이었다. 그 동안 모아둔 소중한 편지들과 애틋한 추억들이 일순간에 사라져 관리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너무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뿐이다. 언제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는 공간에 지금도 많은 네티즌들이 소중한 자료를 저장하고 있다.
최근에 모 기관에서 조사한 메일서비스 평가 결과 최고의 서비스로 선정된 N사의 O메일서비스가 이 모양이니 다른 서비스는 얼마나 불안하다는 말인가.
메일서비스업체들이 고객의 소중한 자료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유성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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