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이 불과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도 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입후보자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시민단체 등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선거운동의 경우 거리유세, 유인물 배포, 후보자 공약 등이 일방적으로 전달된 데 반해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선거 운동은 후보자와 유권자 사이의 상호의사 교류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홈페이지 내용도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열린 게시판, 대화방, 토론실, 사이버 후원회 등 네티즌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의 사이트는 진부한 메뉴로 형식적인 운영을 하거나 유권자의 질문에 불성실한 답변을 보이고 게시된 글들이 삭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곳은 일방적인 홍보만 있을 뿐 방문자들이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 곳도 있다.
또한 유권자들이 게시판에 쓰는 글이 당선을 기원한다는 지지내용도 있지만 그보다는 당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이나 후보자에 대한 욕설로 도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사이버상의 예의를 갖추길 바라며 이번 사이버 선거운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자민주주의가 한층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민우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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