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 지망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올 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스필버그가 창설한 드림웍스의 비비안 메이어 대변인은 영화감독 론 하워드의 이매진 엔터테인먼트사, 불칸 벤처스사와 합작으로 30분 이내 분량의 단편영화를 온라인 상에 소개하는 팝닷컴(http://www.pop.com)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필버그와 드림웍스 공동창립자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펀, 하워드 감독은 팝패스트라고 불리는 이 인터넷 영화 시사회를 통해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점수를 얻은 작품을 직접 검토, 드림웍스나 팝닷컴 등을 통해 영화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젠버그 감독은 『신예 감독들은 스필버그나 하워드 같은 위대한 감독들에게 자기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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