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하는 「도서관정보화추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공공도서관에 최신 컴퓨터 장비를 갖춘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하고 전도서관의 소장자료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독서실화해 가고 있는 공공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정보창고로서 재도약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실로 환영할 일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등장으로 국민들의 정보접근방식도 변하고 있다. 따라서 도서관의 역할도 재조명돼야 한다.
어떤 도서관도 모든 장서를 전부 소장·관리하기란 불가능하다. 이제는 「정보의 소장」이 아니라 「정보의 접근」이 강조된다.
하지만 현재의 대다수 공공도서관은 독서실 개념으로, 단지 책을 빌려보는 곳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소장도서도 빈약하고 정보화 수준도 열악하다.
이번 정부정책을 계기로 공공도서관이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
조철현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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