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BT 수석연구위원 존 에임스

영국 브리티시텔레컴(BT)의 수석연구위원 존 에임스가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GIE(Global Information Exchange)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주제발표와 진행을 맡았던 존 에임스는 BT 내의 간부들이나 외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통신분야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에임스는 이날 영국 BT 본사의 피터 스케빙턴 e비즈니스 연구위원, 로빈 매닝스 무선통신 전문연구위원과 원거리 영상회의를 통해 전자상거래 및 이동통신시장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에임스는 기업의 건강함을 구성하는 공식에서 분자에는 유연성·신속성·비전을 놓고 분모에는 경험을 놓아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업의 건강함은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소 지나친 논리가 아니냐는 질문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가진 과거의 경험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IMT2000을 위한 기술 표준화 전망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기술방식의 단일 표준화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여러 기술방식을 동시에 수용하는 단말기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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