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동전화를 이용해서도 인터넷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셀피아(대표 윤용)와 무선 인터넷 전문업체인 에어아이(대표 성규영)는 1일 무선 인터넷 경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차세대 무선 경매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셀피아(http://www.sellpia.com)와 에어아이(http://www.airi.co.kr)는 무선 인터넷 콘텐츠 개발에 있어 향후 무선 인터넷의 표준으로 유력한 WAP는 물론 현재 널리 사용중인 SMS 방식 모두에 대해 포괄적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셀피아와 에어아이는 조만간 양사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략추진팀(TFT)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르면 5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와 관련 셀피아의 윤용 사장은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채팅 등의 메시징 기능이 주류를 이뤘지만 앞으로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전자상거래(EC) 콘텐츠 및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이 분야에 셀피아 단독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분야별 전문가가 공동 개발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사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셀피아는 네트워크 경매라는 신개념의 경매 허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어아이는 일본 MTI 등 국내외 회사들이 자본 참여한 업체로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허브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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