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인터넷방송 및 디지털방송 솔루션 전문업체인 네오미디어(대표 정효식)와 인터넷 세트톱박스 실시간운용체계(RTOS) 개발업체인 두올정보기술(대표 이두원)에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보안시스템 전문업체인 넷시큐어와 홈페이지 제작전문업체인 IVI에 이은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이와관련 이들 두 회사에 대해 각각 10%의 지분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모두 8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며 3월 중에도 2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 약 1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12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단독으로 총 34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산은캐피탈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KDBC-하나로인터넷벤처펀드 1호」를 조성, 2월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http://www.hanaro.com)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현재 30여개사에 대해 투자심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 투자벤처 3호로 선정된 네오미디어는 97년 10월에 설립된 인터넷 영상서비스 솔루션 업체로 인터넷 방송과 VOD/영상교육솔루션 및 디지털AV편집기 등 디지털 방송과 관련한 솔루션 개발업체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처4호인 두올정보기술은 98년 11월에 설립된 인터넷세트톱박스 RTOS 개발 전문업체로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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