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구로동과 가리봉동에 있는 구로공단은 1960년대 수출진흥과 균형있는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업단지로 총면적 198만2000㎡(약 60만평)의 대규모 공단이다.
구로공단은 설립초기인 1960년대까지만 해도 수출 주력산업인 섬유·봉제업체 위주로 구성돼 수출한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대들어 섬유, 조립금속, 종이·인쇄, 석유·화학 업종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3D 업종 기피현상과 제조업체의 해외이전 등으로 인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겪기도 했다.
IMF로 몰아닥친 경기한파로 인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던 구로공단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입주업체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1993년 말 300여개였던 입주업체는 지난해 500여개 규모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30%에 달하는 140여개 업체가 전기·전자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공단 설립 초기인 1970년대 초와 비교할 때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1975년 1억2358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실적은 지난해 43억4000만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구로공단의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교통현황은 경부고속도로와 제1·제2 경인고속도로가 공단에서 5∼15㎞ 지점에 있고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전철과 지하철 2호선이 연결돼 있다.
또 전력 공급능력은 20만6285㎾/h, 공업용수 공급능력은 하루 2만6000톤이며 통신회선은 전화회선 2만9719회선을 포함해 총 3만5971회선이다. 산업폐기물은 지정처리업체를 통해 위탁처리되고 있으며 에너지는 강남도시가스가 공급하는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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