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절반가량이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동전화는 이젠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품이다. 젊은 학생층에서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국민 대부분이 이동전화를 휴대하고 있다.
며칠전 시골에 사는 동생을 배웅하러 청주 시외버스 정류장에 갔었다. 시외버스 정류장의 공중전화박스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이 텅텅 비어 있었지만 공중전화박스 옆에서는 너도나도 자랑하듯이 많은 사람들이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동전화 사용료의 지급 능력이 불확실한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의 과당 경쟁과 각종 무분별한 경품판매 등이 한때 사회문제화된 적이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서 통신서비스 중 월 평균 지출액이 가장 큰 서비스가 이동전화로 밝혀졌듯이 이동전화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가계비 지출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동전화의 편리성은 인정하고 이해하지만 공중전화 옆에서까지 이동전화를 꼭 사용해야 할 정도로 무분별한 이동전화 사용은 자제되어야 하겠다.
이한명 충북 청주시 수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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