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벤처를 핵심분야로 정했는데.
▲새 천년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는 단연 인터넷입니다. 디지털시대에 맞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의 체질변화가 필요합니다. 사업분야를 인터넷과 벤처에 집중하면서 삼성물산도 사이버시대에 맞게 시스템을 바꾸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인터넷사업에 대한 비전은.
▲물산의 인터넷 비전은 한마디로 「인터넷 제너레이터(iGenerator)」입니다. 이는 성공적인 인터넷 신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발전소를 뜻합니다. 종합상사의 네트워크와 마케팅력, 정예인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문화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선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생각입니다.
-좀 더 구체화하면.
▲삼성물산의 인터넷사업은 기존 업무의 인프라를 통한 인터넷사업 창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인터넷사업 진출입니다. 전자는 무역품목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2, 3개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하나는 부동산·주택·건설 등을 사이버공간에서 묶는 커뮤니티의 건설입니다. 이 사이버 커뮤니티를 통해 협력업체 모집, 부품 아웃소싱 등 모든 기업간 상거래가 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후자는 인터넷 쇼핑몰 등 기존 물산 사업분야와 아주 다른 인터넷 비즈니스의 진출입니다. 이미 B to C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쇼핑몰사업에 진출했으며 약국·병원·의료용품을 인터넷망으로 묶는 헬스케어 정보화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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