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 오는 2001년 4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E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00년말께 잭 웰치의 후임 회장과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서 조찬강연을 하여 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던 잭 웰치는 지난 81년에 제8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재직기간 사업을 확장, GE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GE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매출액이 웬만한 선진국 수준의 한 국가 1년 수출액을 능가하는 788억달러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76억달러를 수익으로 잡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GE는 포천과 포브스 등 경제전문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망받는 기업」 1위에 올랐으며, 잭 웰치 회장은 포천지 최신호에서 「금세기 최고의 관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잭 웰치 회장은 GE의 중간간부 이상 8만5000여명의 업무성적을 일일이 챙기는 이른바 「꽃밭경영론」으로 유명하다.
토머스 에디슨이 직접 설립했던 토머스에디슨전기회사와 톰슨-휴스턴 일렉트릭이 합병해 107년 전에 출범한 GE는 현재 NBC방송을 비롯해 가전제품, 비행기엔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세계 100여개국에서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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