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단말기 생산에만 주력해 왔던 팬택이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종합단말기 회사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내년 3.4분기부터 CSM(Global System for Mobile)을 비롯, 차세대이동통신(IMT2000)단말기의 공급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비를 올해의 2배이상인 180억원으로 크게 늘려 종합단말기 회사로 도약하는 자양분으로 삼기로 했다.
팬택측은 연말께 이뤄질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개발 수준에 대해 "대형업체들에게 즉각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년 하반기 이후 CDMA단말기 수출급증에 대비한 생산라인 증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도에 공급하게 될 내수 및 수출시장 규모가 올해의 2배 수준인 약 500만대 수준까지 늘릴수 있게 도리라는 전망에 따른 것.
내년도 3.4분기께 내놓을 GSM 단말기는 전량 유럽시장에 공급하게 돼 이 회사로서는 유럽시장 처녀진출의 의미도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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