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서체 개발업체인 한양정보통신(대표 강경수)은 리눅스업체들과 한글 서체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한양정보통신은 리눅스 전문업체인 리눅스인터내셔널 및 리눅스원과 명조체·굴림체·고딕체·돋움체 등 한글 서체 네 종류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눅스인터내셔널과 리눅스원은 이에 따라 한양정보통신으로부터 공급받게 될 한글 서체를 리눅스 배포판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의 리눅스 제품은 그동안 한글 입출력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한글 서체가 도입되면 시장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정보통신은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훈민정음 등의 서체와 어도비의 포스트 스크립트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용 기본 서체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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