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정낙원)가 생산하는 전자악기 커즈와일(모델명 K2500AES)이 선진국의 유명 경쟁제품을 당당히 제치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최고 기술혁신(TEC)상」에 선정됐다.
영창악기는 미국 뉴욕 메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개최된 「TEC상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던 미국 「펜더 SFX」·일본 「아카이 S5000」·일본 「롤랜드 JP8080」·독일 「발도르프 마이크로웨이브 XT」 등을 제치고 TEC상을 지난달 25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TEC상은 「오디오엔지니어링소사이어티(AES) 쇼」에서 미국 전자음악 전문지인 믹스지가 9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9월경 선정, 발표되고 있다. 영창악기는 지난 8년 동안 TEC상을 6번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K2500AES는 미국 시장 시판가가 2만달러로 600여개의 기본음색을 내장하고 88개의 피아노 터치 건반을 갖고 있다.
한편 영창악기는 9·10월 주력상품인 스테이지 피아노(모델명 SP76·SP88·마스터키보드 PC88II·신디사이저 K2600)를 잇따라 전세계 시장에 출시함에 따라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엔화 가치상승으로 전자악기 최대 경쟁상대인 일본 제품 야마하와 롤랜드와의 수주경쟁에서 가격우위를 점하게 돼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22%를 차지하는 전자악기 부문을 3년내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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