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인터내셔날, 벤처투자사업 본격 나섰다

 데이콤 자회사로 통신 및 인터넷사업을 펼쳐온 데이콤인터내셔날(대표 박재천)이 대학생이 설립한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벤처 인큐베이팅 1호로 소비자 구매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대학생 벤처기업 엔토크(대표 이은상·중앙대학교 경제학과 4년)를 선정하고 지분참여 형태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토크(www.entalk.co.kr)는 증권사 인터넷 매매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사이트인 스톡피아(www.stockpia.com)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대학생 8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설립한 전형적인 인터넷 벤처기업이다.

 엔토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품은 물론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소비생활 전 분야에 걸쳐 의사결정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토크는 앞으로 데이콤에서 운영중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입주할 예정이며 9월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10월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인터내셔날은 엔토크를 시작으로 향후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기 위해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자료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데이콤이 운영중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입주를 알선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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