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대표 임원빈)가 공급하는 「월드마크 5200」은 대규모 DW구축을 위한 고성능 유닉스 서버다.
월드마크 5200은 인텔 500㎒ 펜티엄Ⅱ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4GB 메모리, 노드당 11개의 PCI 슬롯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이같은 PCI 기반의 입출력을 채택해 대용량의 데이터처리를 위한 DW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최대 512노드까지 확장가능해 늘어나는 고객의 DW업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초병렬 처리기술의 핵심인 이른바 「바이네트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를 채택, 노드 증가에 따른 성능저하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따라 월드마크 5200은 최대 수백 테라바이트(TB) 용량까지 지원가능한 확장성은 물론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의 안정성 및 고가용성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병렬처리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RDBMS)인 「테라데이터」를 운용할 경우 경쟁제품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형 대형 컴퓨터 개발사업의 선진기술 이전업체로 NCR가 선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핵심 기술들을 채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오는 4·4분기중 기존 유닉스 OS뿐만 아니라 윈도NT OS를 탑재할 수 있어 유닉스 상에서만 가능했던 DW를 윈도NT 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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