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빌딩, 백화점, 호텔 등 대형 건물 상당수가 Y2K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업무용 빌딩, 백화점, 호텔 등 15개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냉난방, 조명제어, 주차관리시스템 등에서 Y2K문제 발생 가능성이 노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밝혀진 주요 문제들은 업무용 빌딩의 경우 주차관리시스템 및 사설전화교환기의 요금계산 착오, 호텔 및 백화점은 주차요금 계산과 객실관리시스템, 아파트는 승강기와 중앙감시시스템 및 지역난방 중앙제어시스템, 문화체육시설은 온도 배기제어시스템 등이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공공부문에서는 행정자치부, 민간부문에서는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건축물의 Y2K문제 해결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오는 9월부터 건설교통부(www.moct.go.kr)와 대한주택공사(www.knhc.co.kr)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의 Y2K문제 해결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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