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박영구 대표 개인홈페이지 눈길 끈다

 유리벌브업체인 삼성코닝의 박영구 대표이사가 개인홈페이지(http://www.youngkoo.pe.kr)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라매공원에서 신세대운동인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모습으로 표지화면을 장식, 신세대 네티즌들에게 친밀감을 주도록 꾸며진 이번 홈페이지는 「who am I」 「건강이 최고」 「나의 경영철학」 「하고싶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who am I」에서는 대외적으로 밝히길 꺼리는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앨범화하였고 본인의 취미인 골프와 테니스를 배울 때 겪은 재미있는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취미가 운동이라고 밝힐 정도로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사원 건강 증진에도 유난히 관심을 쏟고 있는 박 대표는 「건강이 최고」라는 코너에서 3대 건강 캠페인으로 강조한 반신욕과 금연, 술잔 안돌리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반신욕과 금연수기를 일반인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나의 경영철학」에서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던 경영철학을 「열린경영」 「정도경영」 「가치경영」 「지식경영」 「칭찬경영」 「사원건강경영」 「가족참여경영」 등으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박 대표는 「하고싶은 이야기」코너에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글들을 올렸고 외부 인터뷰기사와 칼럼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홈페이지를 방문, 대화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는 등 만나기 힘든 국내외 임직원 및 고객, 지인들을 사이버 세계에서 만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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