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이리듐 본사가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일종의 법정관리 성격인 「챕터11」 신청을 한 것과 관련, 『모토롤러·DDI 등 대주주들의 움직임을 지켜 본 후 추가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리듐사업을 당장 철수하는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 법원에서 챕터11을 받아들인다면 사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이리듐의 대주주인 모토롤러와 일본 DDI는 이리듐 회생을 위해 추가투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리듐에 8200만달러를 투자,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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