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달본부에서 최근 실시한 군지휘작전망 프로젝트 입찰과 관련해 또다시 사업자 적격성 시비가 불거져나왔다.
21일 흥창, 성미전자, KMW, 삼성전자, 우리별통신 등 5개 입찰참가업체는 최근 2차심사결과 사업권을 획득한 LG정밀에 대해 입찰참여 대리인이 무자격자인 만큼 입찰무효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감사원과 조달본부에 제출한 민원서류에서 『참가신청서에 기재되지 않았던 무자격 대리인이 현장에 참석했으나 법규정상의 확인·변경절차없이 입찰이 진행됐다』며 『대리인 변경사유서 제시도 없이 구두상으로 대리인의 적격성 여부를 확인한 만큼 입찰무효』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방부측은 민원 답변서에서 △이날 대리참석한 입찰자가 대리인 대표자 인감을 소지한 점 △LG정밀 방산사업부 차장인 점 △입찰 후 LG정밀로부터 대리인 변경 사유서를 교부 받은 점 등을 명시하고 『이번 입찰에서 LG정밀 대리인이 낙찰업체를 대리할 권한을 갖고 있었음이 분명한 만큼 이번 입찰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공식통보했다. 또 『입찰개시 전 대리인에게 대리권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적격여부를 참가자에게 제기했으나 이의제기를 받지 못했으며 사후조치를 통해 관련서류를 보정해 문제될 것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입찰참가 5사는 『재정경제부에 질의서를 보낸 결과 「이번 사유는 명백한 위헌」이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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