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호주 허치슨 톰슨 CEO

 -호주 통신시장에서 허치슨의 위상과 역할은.

 ▲호주정부의 진입장벽 완화 조치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허치슨은 선발사업자인 텔스트라·옵터스 등을 뒤좇는 차세대 통신사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의 협력으로 CDMA서비스를 실시, 선발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를 협력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허치슨 프로젝트에는 삼성은 물론 모토롤러·에릭슨 등 세계 유수기업들이 경합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삼성은 한국에서의 많은 경험과 시스템뿐 아니라 단말기까지 공급이 가능한 업체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더욱이 교환기 등 기술면에서도 뛰어나고 가격 역시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전국망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 지역사업자들간 연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복안은.

 ▲지역사업자의 해당지역을 벗어나면 텔스트라의 로밍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텔스트라와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협력작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허치슨사의 향후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1차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음성과 데이터를 융합한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한편 지구촌 가족의 최대 축제인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한국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또다른 한마당이 될 것이다.

<시드니(호주)=정복남 부장 bn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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