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그룹이 국내 현지법인에 9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또 삼성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업체의 트럭·버스 등 상용차와 엔진 분야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볼보그룹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볼보코리아는 그룹내에서 사업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기계부문 전문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일뿐 아니라 아시아시장의 전진기지』라며 『한국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에 2002년까지 2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일정을 앞당겨 우선 1차로 올해안에 9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볼보그룹이 국내 현지법인인 볼보코리아를 중심으로 한국내 볼보의 입지를 강화하고 특히 볼보코리아를 아시아지역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볼보코리아는 9000만달러를 부채 상환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요한슨 회장은 『창원공장을 볼보의 건설기계 생산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스웨덴 굴삭기 공장까지 폐쇄했다』며 『2002년까지 연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수출 비중도 3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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