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비를 갖춘 「밀레니엄카」가 한국을 방문했다.
벤츠사가 특별 제작한 밀레니엄카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와 약혼녀 페이지 파커가 20일 한국에 도착한 것이다.
로저스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벤츠가 21세기 자동차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밀레니엄카는 스포츠카인 SLK로드스터의 디젤엔진·4륜구동·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의 장점을 결합해 제작했으며 177마력 3ℓ 용량의 G클라스 터보디젤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험난한 지형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크게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래형 차답게 최첨단 카내비게이션·오토PC를 비롯해 모토롤러에서 제작한 저궤도 위성휴대통신단말기인 「이리듐」을 탑재하고 있다.
로저스와 파커의 밀레니엄 투어는 지난 1월 아이슬란드에서 시작해 오는 2001년 12월 31일 뉴욕에서 끝나며 인터넷(www.jimrogers.com 혹은 www.paigeparker.com)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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