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임대사업자인 드림라인(대표 김철권)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인 오버넷(대표 변익성)과 13일 서비스협력 제휴식을 갖고 HDSL(Hyper DSL)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드림라인과 오버넷이 제휴해 서비스에 나서는 HDSL서비스는 오버넷의 HDSL기술과 드림라인의 광케이블망 연결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가입자단말장치 설치없이 가정의 전화콘센트 교체만으로 최고 10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HDSL기술은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별도의 배선공사없이 전화선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국제표준인 이더넷 LAN방식이므로 다른 LAN과의 호환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일반PC나 매킨토시 등 이더넷 LAN을 지원하는 모든 기종에 적용할 수 있다.
드림라인과 오버넷은 앞으로 경제성을 감안해 고층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밀집지역의 건물부터 우선적으로 설치,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버넷은 지난 97년 HDSL기술을 개발한 미국의 CAIS인터넷사와 제휴해 관련사업을 진행해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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