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분야 벤처업체인 미디어링크(대표 하정률)가 거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미디어링크는 지난 7일 중국 북경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훈 실장, 모영주 주중대사 수석비서, 한국무역협회 김철환 대표, 고흥통신 황원갱 사장, 중흥통신 조양 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중흥통신 및 고흥통신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키로 약정을 맺었으며 현지 SI업체인 거룡통신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 중국 SI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디어링크의 한 관계자는 『올해 이더넷스위치 및 ATM스위치 등을 포함해 총 500만달러의 장비수출이 예상된다』며 『현지업체들이 자본 및 기술 제휴를 통한 공동사업에도 관심을 보여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사의 소재지는 베이징 신세기호텔 오피스타워 1555호이며 직원은 현지인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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