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국내 최초로 154㎸급 송전용 고분자 애자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최근까지 3년동안 한전전력연구원·전기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1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무게를 기존 자기 애자의 10%로 줄이고 폭발로 인한 2차사고 위험성까지 낮춘 제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분자 애자는 외피 절연체로 실리콘 고무를 사용해 가벼우며 외부충격에도 강해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춰주는 제품이다.
또한 발수성과 자체 세정특성까지 지니고 있어 오염가능성이 높은 공장지대, 해안지역 및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도 무리없이 적용된다.
이 회사는 전기연구소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올해안에 시범구간 및 정규 송전선로에 이 제품을 확대 적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선 측은 이번 개발로 초고압 지중선과 가공선 분야에 대한 독자적인 절연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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