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와 유럽 2위의 반도체업체인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디지털가전용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의 개발·생산·제품 상호공급 부문 등에서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우선 ST에 MPU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MPU의 생산부문에서도 계속해서 협력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히타치는 금년 중에 주력공장인 LSI제조본부(이바라키현 소재)에서 생산하고 있는 영상처리 성능이 뛰어난 MPU인 「SH4」를 ST에 공급하고 ST는 이 MPU를 세트톱박스(STB)용 등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 ST는 히타치와의 세컨드소스(제2차공급)계약을 통해 내년 말부터 유럽 생산거점에서 이 MPU를 생산, 시장의 수요동향에 따라 제품을 상호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양사의 디지털가전용 MPU 생산 판매량은 연간 합계 4000만∼50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