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독일 공정제어기술 사용자협 하소 드라텐 대표

 『앞으로 공정제어 분야에서도 마이크로 전자와 소프트웨어가 기술발전을 좌우하게 됩니다.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공정제어기술이 도입되고, 엔지니어링·유지보수·자산관리시스템 등 모든 공정시스템은 네트워크와 연결돼 자유로운 정보전달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올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제14차 계측제어 및 자동화 전시회(99 INTERKAMA)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독일 공정제어 기술 사용자협회 대표인 하소 드라텐 박사(54)는 공정 제어계측기술 발전추세와 관련해 『생산현장을 디지털화하면 모든 장비와 시설의 정보 교환이 이뤄지면서 생산공정 전체에 걸쳐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고 각 산업과 기업에 적용되는 맞춤 소프트웨어가 기술진보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텐 박사는 「99 INTERKAMA」가 「미래로 열린 창」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재래적 솔루션은 물론 미래로 열린 것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99 INTERKAMA」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계측제어 및 자동화 전문 박람회로 3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 95년 전시회에는 1487개 업체가 출품했다.

 한편 「99 INTERKAMA」에는 전세계 1700개 업체가 참가해 공정 자동화, 품질 관리, 시험·측정장비, 분석·계량시스템, 커뮤니케이션 기술, 프로그램 제어·SCADA시스템,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중 세계제어계측협회(ISA) 주관의 「계측제어 및 자동화 기술관련 솔루션과 케이스 연구」 「공정관리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의 「INTERKAMA」 공동개최 여부와 관련해 『한국은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세계 계측제어·자동화 전문 전시회의 공동개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99 INTERKAMA」에는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 13개 회원사가 공동 출품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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