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정보통신부 초고속망구축과장
현재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21세기 정보사회에서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고속도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국가정보통신 기반 확충을 통해 보편적 서비스 구현, 국가사회 전반의 효율성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32조원을 투자, 주요 도시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기간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전화국에서 이용자를 연계하는 가입자망은 민간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같은 작업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서울·부산 등 전국94개 통화권역을 연결하는 고속대용량(155Mbps∼2.5Gbps) 기간전송망 구축에 이미 착수했으며 대학·연구소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비동기전송방식(ATM) 시범교환망도 구축·운영중이다.
정부는 가입자망의 경우 수요와 경제성을 감안, △대량 회선수요 밀집지역과 대형 건물을 중심으로 가입자 구간에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기타지역은 기존 전화망을 고도화하거나 케이블TV망 등으로 수요를 대체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의 인터넷 수요가 급증하면서 학교를 비롯한 1500여 공공기관에 인터넷 서비스를 확충했다.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원칙 아래 오는 2002년까지 전국 144개 시내통화권역을 연결하는 초고속기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ATM 교환기 26대를 서울·부산 등 9개 주요도시에 처음 설치, 초고속교환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만 13개 통화권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가입자망은 경제성과 추진여건을 고려해 광케이블·종합정보통신망(ISDN)·케이블TV·디지털가입자망(xDSL)·무선망·위성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자금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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