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 美PSI넷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亞.太 거점 만들기 "시동"

 아이네트(대표 허진호)가 인터넷서비스분야에서 글로벌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PSI넷의 아시아지역 거점으로 활동한다.

 PSI넷 윌리엄 슈레이더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국제회선 확충과 첨단서비스 도입 및 국내 백본의 고속화 등을 통해 아이네트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네트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에 한국과 미국·일본·홍콩·영국 등을 각각 연결하는 45Mbps급 회선을 증설, 총 225Mbps 규모의 대규모 국제회선을 확보키로 했다. 아이네트는 이를 통해 PSI넷 글로벌 네트워크관리의 3개 축 가운데 하나인 아·태지역망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아이네트는 또 국내의 경우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 T3(45Mbps)∼OC3급(155Mbps) 회선을 포설하고 중소도시는 복수로 T1(1.544Mbps)∼T3급 회선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이네트는 이를 PSI넷의 글로벌 프레임릴레이 네트워크와 연결, 국내기업이 아이네트와 회선사용 계약을 맺을 경우 전세계 어디서나 고속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이네트 허진호 사장은 『아이네트는 기업중심 인터넷서비스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태지역 네트워크센터와 PSI넷 글로벌마케팅 창구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 한차원 높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처음 상용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 PSI넷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5만4700여개 기업과 86만3000여명의 SOHO·개인을 개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아이네트를 인수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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