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네트워크 공급업체들이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기술자격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국산 네트워크 공급업체들은 최근 사용자 입장에서 네트워크 수요 및 구성을 담당하고 기술력 향상과 인력의 양적 증가를 위해 「네트워크 전문기술자격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네트워크 전문기술자격제도」는 외국 네트워크업체들이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자사제품 위주의 전문가 양성차원을 넘어 국산과 외산을 통틀어 네트워크 제품 전반에 대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외국업체들의 전문기술자 자격을 획득한 네트워크 종사자들의 경우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이 외산장비 위주로 편향되어 있어 외국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중립적 시각으로 조언할 수 있는 기술자가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업계는 네트워크조합을 중심으로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상반기중 공청회와 시장조사를 실시, 하반기 이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체계 및 운영 등은 별도의 검정위원회를 설립키로 했으며 각 위원회의 위원들은 산·학·연 전문가 10인 이내로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이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유사한 자격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관련기관에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밖에 업계는 네트워크 기사 자격자에 대한 혜택으로 공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거나 구성, 설계할 때 반드시 네트워크 기사 자격 보유자를 관여시키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업계는 조합과 공동으로 이의 추진을 위해 세부일정을 마련, 오는 6월중 국내외 유사 시험현황을 조사하고 7월중 추진위원회 구성 및 추진방안을 도출하며 9월에 시험환경 조사 및 구축 시행과 함께 12월중 1차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기술자격제도는 네트워크 전문가를 양성하는 또 다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외국 네트워크업체들이 이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만큼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국내 네트워크 장비의 시장확대와 함께 기술력을 사용자에게 인식시키는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코시스템스·스리콤·노텔네트웍스·케이블트론시스템스 등 외국 네트워크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지식을 위주로 시험을 실시한 뒤 「네트워크 전문기술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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