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망사업자(NO)인 한국전력과 망사용 계약을 한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대표들이 망 사용료를 지금보다 더 많이 주는 쪽으로 구두합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전망 이용 1차 SO들은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애써 당혹감을 감추는 모습.
한전망 이용 1차 SO들은 이들 2차 SO 대표가 최근 한전을 방문해 망 사용료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입자 3만가구 이하는 수신료의 20% △6만가구 이하는 수신료의 25% △6만가구 이상은 수신료의 30%를 각각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결과적으로 망 사용료를 인상시켜주는 꼴』이라며 달갑지 않다는 표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전 측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적이 없어 뭐라고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나 현재 한전망 이용 1차 SO는 2차 SO와는 별도의 망사용 계약이 엄연히 있어 기존 계약을 따를 뿐』이라고 촌평.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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