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판매부진과 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공작기계업계가 11월에 접어들면서 소폭이나마 내수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서자 고무된 표정이 역력.
특히 기업의 설비투자와 이어지는 공작기계 수주실적은 「경기 선행지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3∼6개월 후인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은근히 기대.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정공·통일중공업·기아중공업·삼성항공·한국산전 등의 분사 및 구조조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보다는 이들 업체의 운명을 예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전언.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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