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인수·합병(M&A)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외국업체의 한국지사들도 본사 합병에 따른 국내 영업조직 변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상당히 신경을 쓰는 눈치.
더욱이 회사 합병과 함께 국내 영업조직이 통합될 경우 대대적인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본사측의 통합 진행상황을 일일이 체크하는 등 다소 불안해 하는 모습.
최근 동종 장비업체와의 합병이 발표된 한 외국업체 국내 지사장은 『회사 합병에 따른 영업조직의 통합작업이 현재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본사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최종안이 마련될 때까지 고객 확보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밖에는 없다』고 말해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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