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항의집회설에 바짝 긴장

 ○…중계유선 사업자들이 국민회의의 통합방송법 유보와 종합유선방송법 개정 방침에 항의, 2일 채널 규제 해지, 유선방송관리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4일 오전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정당 및 부처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

 중계유선 사업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회의가 중계유선방송에 관한 법률인 「유선방송관리법」은 그대로 둔 채 「종합유선방송법」만 개정하려는 것은 8백여 중계유선 사업자를 홀대하는 행위라며 정부 여당을 맹비난.

 특히 중계유선사업자들은 정부 여당이 채널 확대 등 중계유선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케이블TV만 육성하는 정책을 펼칠 경우 「준법방송」이나 「방송중단」 등 강경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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