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대표 김동운)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NC(Personal Computer Based Numerical Control) 장치(모델명 SENTROL-PNC)의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2일 통일중공업은 PC-NC 장치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공작기계전시회(JIMTOF 98)에 PC-NC를 출품하고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PC-NC를 일본 보드컴퓨터전시회에 처음 선보인 데 이어 7월에는 일본내 공작기계 및 CAD/CAM 판매회사인 세일로 재팬(SAEILO JAPAN)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공작기계에 장착·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PC-NC의 단독 판매에 나서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에도 주력키로 하는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PC-NC 수출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해 향후 일본 외에도 미국·유럽·동남아 등지에 판매 및 엔지니어링 거점을 다수 확보하고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PC-NC는 공작물을 가공하면서 동시에 3차원 영상으로 가공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강력한 컬러 그래픽 기능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표준으로 장착함으로써 인터넷과 연결해 기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실시간으로 생산관리와 원격진단 및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의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인 SENTROL 시리즈는 지난 9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약 5천대, 해외 80여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10월 개발해 올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PC-NC는 원통연삭기·반도체 제조장비 등에 장착되면서 국내외 유저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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